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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롯데 버린다"…200개 점포 닫고 '호텔·화학' 강화

입력 2020-03-05 17:40  

    <앵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과거의 모든 성공체험은 버린다"는 각오로 사업재편에 나섰습니다.

    유통 매장 200개 점포는 폐쇄하는 대신, 온라인 유통망을 키웁니다.

    호텔·화학 부문은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을 강화한단 계획입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가 화학과 호텔을 중심으로 한 사업 재편에 나섭니다.

    호텔은 인수 합병을 통해 앞으로 5년간 현재의 2배 규모로 키운단 계획입니다.

    롯데는 미국내 3개 호텔을 포함해 해외에서만 12개 호텔 및 리조트(국내 20개)를 운영중입니다.

    화학도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로 나아간단 방침입니다.

    "일본은 화학분야에서 좋은 기술을 갖고 있지만 해외사업이 어려운 기업이 많다"며 일본 기업 인수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유통 부문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합니다.

    핵심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유통사업의 중심축 이동입니다.

    트렌드가 온라인 중심으로 바뀌면서 롯데그룹의 주력계열사였던 롯데쇼핑은 적자기업이 됐습니다.

    지난 1월 임원진 40%를 교체한 것도 오프라인을 축소하고 온라인 사업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롯데그룹은 올해부터 백화점, 슈퍼, 마트 등 전체 매장 700개 가운데 20%에 달하는 200여개 점포를 정리합니다.

    대신 온라인 쇼핑채널을 일원화해 고객들이 근처의 롯데 매장에서 받을 수 있는 옴니채널을 갖춘단 전략입니다.

    실제로 롯데는 2월부터 여러 계열사가 운영하던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일원화한 ‘롯데ON’을 시작했습니다.

    경영권 분쟁 또한 정리된 모습입니다.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에 대해 더 이상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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