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케이시스템, 벤더스터와 협약 맺고 마스크 자판기 전국 보급 나서

입력 2020-03-12 15:46  



마스크 대란 솔루션으로 마스크 자판기 제시하며 주목받아
마스크 5부제에 따른 민원인력 대체 효과 기대

사회적기업 `에이치케이시스템`은 최근 부산대 스타트업 `벤더스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마스크 자판기를 설치 및 운영하기로 했다.

에이치케이시스템은 지난해부터 국가적 재난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미세먼지 마스크 자동지급기인 HK111(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일 때, 1인당/1회/1장씩 자동으로 마스크를 지급하는 시스템) 제품 개발을 준비해 오던 중, 마스크 자판기를 시범운영하고 있던 벤더스터를 만나 자판기 개발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면서 마스크 구매가 어려워진 상황이다. 마스크를 구매하려면 마스크 5부제에 따라 해당 요일에 가까운 약국을 방문해야 하지만, 이마저도 품절될 때가 많다.

이에 에이치케이시스템과 벤더스터는 마스크 대란의 솔루션으로 마스크 자판기를 제시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찰서나 구청, 동사무소 등 관공서는 물론 버스정류장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마스크 자판기를 설치하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마스크 자판기의 경우 주민번호와 휴대폰을 통한 본인인증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대량구매 중복구매를 막을 수 있어 마스크 5부제에 따른 민원인력 대체 효과도 기대할 만하다. 현금은 물론 간편결제가 대중화되는 요즘 추세에 발맞춰 카카오페이,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더라도 미세먼지로 인한 마스크 구매 수요가 상존하는 만큼, 마스크 자판기를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자판기 상단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상태를 알려주는 것도 장점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젊음과 열정을 지닌 스타트업이 사회적기업을 만나 시너지 효과를 불러 일으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벤더스터는 기술력은 있지만 마케팅 역량과 설치, 운영 노하우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차, 에이치케이시스템을 만나 본격적으로 자판기 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에이치케이시스템은 보안전문 사회적기업으로써 2016년 "강남역 살인사건", 당시 전국 최초로 경찰과 연계되는 비상벨을 화장실에 설치하여 안전사회 구축에 앞장섰으며, 현재까지 전국 안전사각지대에 CCTV 및 경찰과 연계되는 비상벨을 설치하고 있다. 범죄가 발생하기 쉬운 화장실, 주차장, 골목길, 터널 보행로, 병원 응급실, 민원실 등 전국 6,000여 곳에서 에이치케이시스템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전국 네트워크를 갖춘 전담 유지보수팀을 운영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극복에 각계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에이치케이시스템은 마스크 자판기를 정부 시설 및 지자체에 기증하며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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