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폭포로 만드는 국민 간식 '초코파이' 제조공정 [제조의 비밀]

정재홍 기자

입력 2020-03-13 17:07   수정 2020-07-21 17:23

    초코파이는 원래 딱딱하다?
    국민간식 등극에 마시멜로 괴담까지
    한국보다 베트남 매출이 더 큰 효자
    다양한 국가에 맞춤형 상품까지 등장
    《 `제조의 비밀`은 직접 보기 힘들었던 제조 공정을 하나하나 보여주는 현장감 100% 토크멘터리(토크+다큐멘터리)쇼입니다. 》

    ▶유튜브 <버드나루살롱> 홍선애의 눈에 선해 2화 : 초코파이는 비스킷이었다(?) 일렬 종대 앉아 번호로 지구 네바퀴?

    자세히 소개할 필요가 없죠. 오늘 제조의 비밀에서는 정(情)으로 유명한 오리온의 초코파이 제조 공정을 다룹니다. 초코파이는 1974년 출시돼 사람 나이로 치면 46살이라고 하네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에서 인기를 끌면서 국내보다 해외매출이 몇 배 높은 몇 안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초코파이는 비스킷 사이에 마시멜로를 넣고 초콜릿을 입힌 간단한 제품입니다. 높은 인기 때문에 한때 악성루머에 시달리기도 했었죠. 초코파이 안에 있는 마시멜로를 먹으면 지구 몇 바퀴를 돌아도 안 빠진다는 얘기였는데요. 따지고 보면 초코파이 100g 칼로리가 428kcal(마시멜로 100g, 320kcal) 정도로, 신라면 1봉지(120g, 632kcal)보다 낮아 근거 없는 이야기였어요. 하지만 사람들에게 강하게 각인된 건 그만큼 대중적인 식품이기 빼문이겠죠.

    오리온 초코파이의 제조공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조과정
    배합 → 성형 → 비스킷 굽기
    → 마시멜로 넣기 → 초콜릿 코팅 → 포장


    재료를 섞는 배합 과정을 거친 뒤 쫀득해진 반죽을 파이 모양으로 만드는 성형 과정을 거칩니다. 이후 반죽이 구워지면서 비스킷이 되고 그 위에 마시멜로를 얹은 다음 다시 비스킷으로 덮습니다. 초콜릿 폭포가 쏟아지는 코팅작업이 마무리되면 우리가 아는 초코파이가 탄생하게 됩니다. 초코파이를 먹을 때면 마시멜로를 덮고 있는 비스킷이 빵(?)처럼 느껴져 정체가 뭘까 궁금했는데요. 반죽을 구운 탓에 처음엔 바삭바삭한 비스킷이지만 마시멜로의 수분이 더해지면서 입안에서 촉촉하게 녹는 바로 그 초코파이가 탄생합니다.

    탄생 50년이 다 돼가는 만큼 초코파이도 변신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 문을 연 고급 브랜드 초코파이 하우스는 한 개에 2,500원짜리 초코파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마시멜로 안에 캐러멜 크림을 첨가하는 등 프리미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거죠. 최근 내놓은 `찰초코파이`는 출시 두 달만에 누적판매량이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하니 초코파이의 변화에 대한 반응은 긍정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화 전략에 맞춰 중국에서는 초코파이 마차, 베트남에서는 초코파이 다크, 러시아에서는 초코파이 라즈베리 등을 선보이고 있다고 하니 각 나라별 제품을 모아서 맛보는 것도 색다를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제조의 비밀은 유튜브 채널 버드나루 살롱 `홍선애의 눈에 선해`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