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코로나19' 사망 3명 더 늘어…수도 마닐라 '봉쇄'

입력 2020-03-13 11:01  


필리핀에서 `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 3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사망자가 5명으로 늘었다.
또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와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52명으로 증가하자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15일부터 30일간 마닐라를 봉쇄하기로 했다.
13일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보건부는 전날 코로나19에 감염된 필리핀 국민 3명이 목숨을 잃어 누적 사망자가 5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명은 현지에서 첫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보고된 50∼60대 부부다.
보건 당국은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테르테 대통령은 15일부터 4월 14일까지 30일간 인구 1천300만명 가량인 마닐라를 봉쇄하기로 했다.
마닐라를 오가는 자국 내 여행을 중단하고 필리핀 국민, 영주권자, 외교관을 제외한 외국인의 진입을 차단한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또 코로나19 경보 수위를 적색경보 2단계로 격상해 대규모 모임을 금지하고 마닐라의 각급 학교 휴교령을 4월 12일까지로 연장했다.
필리핀 `코로나19` 확산 여파 마닐라 봉쇄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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