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 등 3자연합 “조원태, 총체적으로 실패한 경영자”

입력 2020-03-13 17:32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와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반도건설이 함께 구성한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이하 3자연합)이 조원태 회장을 향해 ‘총체적으로 실패한 경영자’라고 밝혔다.
3자연합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원태 한진칼 사내이사 후보는 의결권 자문 기관과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이사 결격사유로 보는 대부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정거래위원회 고발과 근로기준법 위반, 부정 입학 등 개인 일탈이 끊이지 않았다”며 “누적된 한진칼 적자와 부채비율 폭등, 신용등급 하락 등 총체적으로 실패한 경영자”라고 강조했다.
3자연합은 한진칼 측이 선임한 이사 후보들이 부적절한 인사들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한진칼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 5명은 전문성을 갖췄는지, 경영 담당 임원들을 독립으로 감시하고 제어할 인사들인지 의문”이라며 “조원태 후보가 대표이사인 체제에서 독립적 판단이 불가능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진칼이 이사회 규정 개정을 통해 이사회 의장을 이사회를 통해 선출하도록 한 데 대해서도 실효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3자연합은 “이사회 의장을 이사회 결의로 정한다고만 했을 뿐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도록 보장하고 있지 않다”며 “언제든 이사회 결의로 동일 인물을 대표이사이자 이사회 의장으로 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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