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갈아타기 언제부터...눈치싸움 ‘치열’

고영욱 기자

입력 2020-03-24 17:35  

    <앵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려가면서 시중은행 대출 금리도 줄줄이 인하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은데요.

    언제쯤 대출을 받는 게 유리한 지 고영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중은행 대출금리가 줄줄이 인하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움직인 것은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인 코픽스(COFIX) 금리입니다.

    지난 17일부터 적용된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43%로 한 달 전보다 0.1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코픽스를 기준으로 하는 5대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상품은 2.1%~3.7% 수준으로 최대 2.2%인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금리와 비슷해 졌습니다.

    여기엔 아직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반영되지 않은 만큼 다음 달엔 더 내려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인터뷰> A은행 관계자

    “특판 대출상품도 있고 한국은행 금리 인하 이후에 영업점 쪽에 대출금리 인하 여부에 대해서 고객분들께서 굉장히 많은 문의들을 주고 계신 상황입니다.”

    금융채 6개월물 금리나 코리보(KORIBO) 3개월물 금리를 활용하는 변동형 신용대출 금리도 하락세입니다.

    실제로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에선 최근 1%대 신용대출 상품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현재 금융채 6개월물 금리는 1.1102%, 코리보 3개월물 금리는 1.06%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각각 0.414%포인트, 0.84%포인트 급락한 상황입니다.

    은행권에선 한국은행이 상반기 중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수 있다는 점에서 1%대 저금리 대출이 확산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대출 갈아타기를 하기 전 중도상환 수수료가 발생하거나 대출 한도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B은행 관계자

    “3년이 지나셔서 중도상황수수료가 없는 분들은 금리 차이가 나면 갈아타시는 것도 고려해볼만 한데 현재시점의 LTV와 DTI, DSR을 적용받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한국경제TV 고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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