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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n번방' 성착취 영상 제작·유포 5명 검거…주범은 10대

입력 2020-03-24 19:50   수정 2020-03-24 19:51


미성년자 등에 대한 성 착취 불법 촬영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대화방 운영자인 `갓갓` 등의 `n번방`을 모방, `제2 n번방`을 운영해 여중생의 성을 착취한 운영자가 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지방경찰청은 갓갓과 유사한 `제2의 n번방`을 운영한 일당 5명을 붙잡아 10대 후반의 주범 등 4명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아동성착취 영상물 제작·유통)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0대 후반인 주범의 닉네임은 `로리대장태범`으로 아동 성 착취 동영상 76편을 제작, 이 중 일부 음란물을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모두 여중생 3명으로, 피싱 사이트를 이용해 피해자들을 유인한 뒤 성 착취 영상을 찍은 뒤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로리대장태범은 갓갓의 `n번방`을 모방하면서 `박사`와 유사한 수법의 범행을 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로리대장태범은 지난해 11월 `갓갓`이 잠적한 이후 `n번방`과 유사한 `제2의 n번방`을 만들어 운영하기로 하는 등 `프로젝트 N`이라는 명칭으로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들의 성 착취 동영상 제작과 음란물 유포는 지난해 11월 경찰에 덜미가 잡히면서 중단됐다.
이와 함께 경찰은 갓갓의 `n번방`을 물려받아 음란물을 재판매해 2천500만원의 이익을 챙긴 운영자도 검거했다.
강원경찰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텔레그램을 이용해 음란물을 유포한 운영자 11명을 붙잡아 이 중 5명을 구속했다.
강원경찰은 갓갓과 박사, 로리대장태범 이전에 텔레그램을 이용한 음란물 유포 방식을 처음 도입한 `와치맨`(감시자)의 수사도 가장 먼저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와치맨으로 알려진 전모(38)씨의 혐의를 수사한 뒤 경기남부경찰청과 함께 수원지검으로 사건을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씨는 음란물 유포는 물론 n번방 회원을 유치하고 홍보하는 역할도 했다"며 "해외 메신저인 텔레그램을 통한 음란물 유포의 시초격"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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