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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감경기 11년 만에 최저..."코로나19로 생사기로"

입력 2020-03-30 11:00  



한국경제연구원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4월 전망치가 59.3을 기록했다고 오늘(30일) 밝혔다 .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월 52.0를 기록한 이후 135개월 만에 최저치로, 지난달 84.4 보다 25.1p 하락하며 IMF 이후 최대 낙폭이다. 3월 실적치도 65.5를 기록하며, 2009년 2월 62.4 이후 13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내수 64.3, 수출 69.3, 투자 74.8, 자금 77.0 등 재고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기준선 미만을 나타냈고, 업종별로는 자동차 44.2, 출판·기록물 46.2, 여행·오락서비스 50.0, 운송업 52.4 순으로 낮은 전망치를 기록했다.

기업들은 이동제약으로 인한 소비위축과 전 세계 국가들의 조업차질로 인한 공급 충격이 겹치면서 기업체감경기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라고 응답했다.

한경연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는 총 5개월에 걸쳐 46.3p 하락한 반면에 이번 경제위기에는 불과 두 달 만에 32.7p가 하락하는 등 하강속도도 빨라 기업들이 느끼는 위기감은 더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번 경제위기는 전염병이라는 비경제적인 원인으로 인해 종식 시점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향후 체감경기가 얼마나 더 떨어질지 예상하기 어렵다고 한경연은 설명했다.

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전례 없는 경제위기로 기업들은 실적악화에 이어 자금시장 위축으로 인한 신용경색을 겪으며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면서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해 충분한 유동성 공급과 함께 피해업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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