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한달…코로나19, 美 사망원인 3위 올라

입력 2020-04-02 15:24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 확산한 지 한 달 만에 사망원인 3위로 올라왔다고 dpa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전역 코로나19 상황을 분석한 샌디에이고 의사 마리아 다닐리체브 박사는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스(worldometers.info)를 인용, 현재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하루 748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미국 사망 원인 1위는 하루 1천774명이 사망하는 심장질환이며, 2위는 하루 1천641명이 사망하는 암이다.
다닐리체브 박사는 코로나19가 알츠하이머와 뇌졸중, 만성 폐질환과 사고사를 제치고 미국인 사망 원인 3위가 됐다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2017년 자료에 따르면 매년 64만7천여명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하고, 599만여명이 암으로 사망한다. 사고사는 매년 16만9천여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로 미국에서 10만~24만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향후 2주가 "매우 고통스러운 2주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달 26일 코로나19로 인한 일일 사망자 수가 1천명을 기록한 이후 계속해서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날 현재 미국 코로나19 확진자는 20만명, 사망자는 4천500명을 각각 넘어섰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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