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서요양병원 확진 70·80대 사망…국내 누적 177명

입력 2020-04-0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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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한 경산 서요양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와 80대가 잇따라 숨졌다.
코로나19에 따른 국내 사망자는 총 177명으로 늘었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안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A(78)씨가 이날 오전 5시 2분께 폐렴과 급성호흡부전으로 사망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서요양병원에 입원했으며, 지난달 19일 전수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저질환으로 폐렴을 앓았다.
또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B(88·여)씨가 폐렴과 급성호흡부전으로 숨졌다.
B씨는 서요양병원에서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아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달 17일 서요양병원에 입원했으며 지병으로 폐수종, 결핵, 파킨슨 질환, 당뇨병, 고혈압이 있었다.
서요양병원 확진자는 모두 63명(경북 관할 58명, 대구 관할 5명)으로 이 가운데 지금까지 10명이 숨졌다.
경북 사망자는 총 48명이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177명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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