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GC녹십자, 코로나19 치료제 세계 최초 개발 가능성"

입력 2020-04-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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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가 올해 하반기 이내에 상용화돼 일상적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종로구 평창동 거리유세에서 "GC녹십자는 2009년 신종플루 유행때 백신과 치료제로 세계적 기업으로 떠오른 회사인데, 허은철 사장이 올 하반기 이전 코로나19 치료제가 일상적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위원장은 "그저께 GC녹십자 허 사장이 비공개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상황을 설명해줬다"며 "그래서 `제가 세상이 알아주는 대변인 출신이다, 오늘은 녹십자 대변인 하겠다`고 했더니 발표해도 좋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치료제를 세계에서 가장 빨리 개발하는 회사가 GC녹십자일 수 있다고 했다"며 "어쩌면 세계 180개국 4만명이 목숨을 잃은 코로나를 구제하는 데에 대한민국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라는 전염병, 그 때문에 생긴 경제위축과 사회적 상처를 이기려 싸우고 있다"며 "우리 국민은 너무나 위대하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두 개의 전쟁 모두를 확실히 이길 것으로 장담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교통량이 부족하다. 고양·일산에 3기 신도시가 들어오고, 앞으로 더 많은 신도시가 조성될 지도 모른다"며 "지하철 신분당선 연장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 서울 종로에서 맞붙는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도 신분당선 연장을 공약으로 내건 것을 가리켜 "상대 당 후보도 같은 내용을 약속했는데, 그분께서 제 공약 이행을 꼭 도와주기를 이 자리를 빌려 부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이 위원장은 "구청과 협의해 상명대 부근 서부권 복지관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한다"며 "종로 최초의 청소년센터를 신영동에 세우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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