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 파트너와 산업생태계 강건화 선도
포스코건설이 국내외 협력사와 모든 공사정보를 모바일에서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포스코건설은 그동안 인트라넷에 분산돼 있던 계약, 공사일정, 안전, 소통관리시스템을 통합해 전 공사관련 정보를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포스원(POSONE)` 시스템을 구축했다.
포스원은 지난 한달 동안 사내 공모를 거쳐 붙여진 이름으로, 포스코건설(POSCO E&C)과 협력사가 하나(ONE)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원을 활용하면 포스코건설과 협력사는 각종 공사관련 정보를 모바일에서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현장의 안전관리도 포스원을 통해 이뤄진다.
안전관리자가 작업시작 전과 작업 중에 점검해야 할 위험항목을 포스원에서 지정하면, 근로자가 안전기준을 충족해야 작업이 진행되도록 했다.
또한 지금까지는 각종 공사정보를 사외 SNS메신저(카카오톡, 밴드 등)로 공유해 정보보안의 한계가 우려됐지만, 회사용 모바일 시스템 구축으로 보안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전자결재와 게시판, 업무쪽지와 같은 다양한 기능도 담겨 모바일 시스템을 활용한 원활한 소통도 가능하게 됐다.
해외 협력사를 위해 영문으로도 제공 예정인 `포스원 시스템`은 지난해 12월 인천 `송도 테크노파크 AT센터` 현장에 시범 적용된 바 있다.
포스코 건설은 올해부터 포스원 시스템을 국내외 모든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R&D센터 관계자는 "포스원은 공사관리시스템의 주요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모바일로 표준화된 소통채널을 지원한다"며 "회사와 협력사간 업무 시너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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