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시은이 따뜻한 봄날의 감성을 어루만지는 목소리로 안방을 녹였다.
이시은은 지난 3일 오후 V라이브 채널을 통해 랜선 콘서트 `시니 앞 1열`을 열고 팬들과 노래로 소통했다.
이시은은 "작년 이 맘 때쯤 작은 콘서트를 했다. 올해도 했으면 좋을 텐데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 다들 조심해야 하는 시기에 이렇게라도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봄이니 밝은 노래들로 준비했다. 안방에서 즐겨 달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시은은 자신의 곡 `산책`, `Watching you`, `눈물나게` 커버곡 `하늘 바라기`,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 거야`, `너의 온도` `마음을 드려요` 등 앙코르 곡까지 총 10곡을 한 시간 동안 열창해 안방 1열 팬들의 감성을 건드렸다.
이시은의 음색으로 재탄생한 신선한 커버곡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기 충분했다. 이에 이시은은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모든 곡을 소화하며 화답했다.
노래뿐만 아니라 활발한 소통으로, 일상의 환기가 필요했던 팬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기도 했다. 이시은은 노래를 선곡한 이유를 설명하는가 하면, 근황을 묻고 전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만들었다. 특히 이시은은 신곡을 위해 작업 중이라고 알려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이날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도 준비됐다. 이시은은 `시니 앞1열` 관람 인증샷을 남긴 팬을 추첨해 사인 메시지와 폴라로이드 사진을 증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앙코르곡 `바람처럼 떠나버린 너`, `나에게 쓰는 편지`를 열창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랜 이시은은 "주말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를 조심하고, 집에서 좋은 시간 보내길 바란다"며 랜선 콘서트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시은은 SBS `K팝스타` 시즌5의 톱4 진출자로 지난 2017년 정승환과 함께한 `눈물나게`로 정식 데뷔한 이후 다양한 매력을 곡들을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신곡 발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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