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사상 첫 해외 원전 해체 인력 파견

신용훈 기자

입력 2020-04-0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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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9년 8월 경주 한수원 본사에서 정재훈 한수원 사장과 David Harris Kinectrics사사장이 원전해체협력 MOU를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사상 처음으로 해외에 원전해체 인력을 파견한다.
한수원은 이달 초 캐나다 원자력엔지니어링 회사인 `Kinectrics`사와 원전해체 전문인력을 파견하는 계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번 인력 파견은 지난해 한수원과 K사가 맺은 원전해체협력 MOU의 첫 번째 결실로 한수원이 수행한 기존 공사의 기술력을 K사가 높이 평가해 이뤄졌다.
앞으로 한수원 직원 4명과 협력회사 직원 1명은 1년간 K사로부터 일정 보수를 받으며 캐나다 브루스원전과 피커링원전, 달링턴원전 등 중수로 해체현장에서 해체폐기물 관리, 공정사업 개발 등을 수행하게 된다.
강신섭 한수원 원전사후관리처장은 “한수원은 이번 계약을 토대로 국내 중수로 해체역량을 높이는 것은 물론,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유사사업 수주에서 우위를 점해 해외 판로확대 등 국내원전 해체산업생태계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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