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신청 60만 돌파…오늘부터 주민센터 가능

입력 2020-04-16 11:58  


서울시는 `코로나19`에 따른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을 16일(오늘)부터 온라인은 물론 서울 전역 동 주민센터에서도 받는다고 밝혔다.
주민센터 현장 접수도 온라인 신청과 같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로 시행하며 내달 15일까지 운영한다.
시는 온라인 접수 기간에 기간제 근로자 1천274명을 배치했으며 이날부터 656명과 공무원 등을 주민센터에 추가 배치해 혼잡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재난긴급생활비 온라인 신청자는 지난달 30일 접수 시작 이래 이날까지 60만 가구를 넘었다. 총 신청금액은 2천69억원이다.

나이대별로는 40대가 22.5%로 가장 많고 20대와 50대가 각각 20.5%를 차지했다.
가구원수는 1인 가구가 36.3%로 가장 많고 2인 가구와 3∼4인 가구가 뒤를 이었다.
자치구 중에서는 지난 13일 기준 관악구가 4만1천968가구로 가장 많았고 강서 3만6천840가구, 노원 3만2천118가구, 송파 3만771가구, 은평 3만643가구 등의 순이었다.
지원금 유형 선택은 선불카드가 57.6%였고 서울사랑상품권이 42.4%였다. 제로페이로 쓸 수 있는 후자를 선택하면 지원금에 10%를 더 얹어준다. 시는 "제로페이 가맹점을 통한 모바일상품권 사용 방법 홍보를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청자 중 소득조회가 끝나 지원금을 받은 가구는 10만 가구를 돌파했다.
시는 지원금 지급은 접수 완료 후 빠르면 2∼3일가량 걸리지만, 현재 총선 지원 업무 등으로 동 주민센터 인력이 분산돼 다소 늦어졌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지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중앙정부는 이날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한 2차 추가경정안을 발표하면서 서울시의 경우 재원 분담 비율을 7대3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그간 `8대2 분담`을 정부에 요구했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서울시는 (다른) 막대한 지원을 하고 있어서 재원이 많은 상황이 아니다. 8대2를 요청해왔고 7대3에 대해서는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정부와 계속 협의하면서 원만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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