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16일 글로벌 에너지기업 셸(Shell)의 자회사인 ‘사라왁 셸’로부터 말레이시아 가스플랜트 기본설계(FEED)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금액은 500만 달러 규모로 우리 돈으로 약 60억 원이다.
이번 플랜트는 하루 8억 입방피트의 가스를 처리하는 설비로 심해가스전으로부터 가스를 뽑아 올린다.
이 가스는 황 등 불순물이 제거된 후 현재 가동 중인 인근의 LNG 액화 설비로 보내져 원료로 쓰이게 된다.
삼성은 이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EPC)에 대한 예산 산출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전체 기간은 11개월이다.
회사 관계자는 "풍부한 프로젝트 경험과 우수한 설계 기술력을 통해 회사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발주처 신뢰를 얻고 FEED 관련 연계 수주까지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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