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일·정은채, 10년 전 '불륜설'로 곤혹…입장은?

입력 2020-04-18 14:36  


가수 정준일과 배우 정은채가 `10년 전 불륜설`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특히 양측은 정확한 불륜 사실은 부인하면서도 기혼 여부를 인지한 데 대한 입장차를 보이며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
지난 17일 한 매체는 두 사람이 10년 전 불륜으로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정준일은 2012년 4년여 교제한 A씨와 혼인신고를 했지만 2012년 이혼했다. 이러한 사실은 정준일이 군입대를 앞두고 동시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다만 전 부인 A씨는 정준일의 팬카페에 정준일의 외도가 이혼의 원인이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A씨는 정준일이 2009년 말부터 2010년 중순까지 다른 여성와 외도를 했고, 결혼 후로도 불륜 문제를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당시 소문만 무성했던 이들의 불륜설은 수년이 지나 수면 위로 올랐다.
정준일 소속사 엠와이뮤직 측은 17일 "정준일과 정은채의 교제 여부는 사생활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정은채가 정준일이 기혼자였음을 알고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정은채의 한 측근은 "(정은채가) 정준일이 유부남인 것을 몰랐다"고 주장해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정은채는 전날 첫 방영된 SBS `더 킹 : 영원의 군주`에 출연해 오랜만의 안방 복귀를 신고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사생활 의혹으로 시작부터 암초에 걸린 모양새가 됐다. 그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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