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충격파 1분기 DLS 발행 32%↓

방서후 기자

입력 2020-04-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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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적 충격에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이 대폭 줄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1분기 DLS(파생결합사채 포함) 발행금액이 5조3,0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1.7%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17.5%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신용 리스크와 금리 변동성이 커지고 주가와 국제 유가는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면서 DLS 발행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기초자산별로는 금리연계 DLS 발행금액이 2조2,896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43.2%를 차지했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29.9% 감소했다.
이어 신용연계 DLS 1조6,878억원(31.8%), 혼합형 DLS 8,240억원(15.5%)으로 집계됐다. 신용연계 DLS와 혼합형 DLS 발행금액은 각각 전 분기 대비 25.8%, 42.9% 감소했다. 상품 및 원자재 DLS 발행금액은 786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34.4% 줄었다.
1분기 말 기준 DLS 미상환 발행 잔액은 34조5,66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7%, 전년동기 대비 12.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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