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테크, 증시 신고식…"이차전지·DP·반도체 장비 분야서 지속 성장 도모"

김정필 부장

입력 2020-04-2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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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인테크 박근노 대표이사
이차전지·디스플레이 장비기업인 나인테크가 증시에 상장주로 신고식을 치른 가운데 기존 주력 사업에 더해 반도체 리퍼비시·비전검사기 분야 등을 통한 지속 성장을 다짐했다.
22일 나인테크에 따르면 이날 교보7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와의 합병신주가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나인테크 상장식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별도의 상장식이 없어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나인테크 본사에서 조용하게 열렸다.
박근노 나인테크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점에 코스닥 상장이라는 쾌거를 이룩해 감개무량하다"며 "2006년 설립 이후 현재 코스닥 상장을 통해 대도약 하는 나인테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지속적인 혁신 노력으로 상장 후에도 더욱더 기업 성장에 박차를 가해 당사 임직원은 물론, 주주님들의 성원에 성과로서 보답하겠다.”고 향후 구상을 전했다.
나인테크는 2006년 설립된 이차전지·디스플레이 장비기업으로 초기에는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사업을 주력으로 사업을 전개해왔다.
하지만 장비 업체의 특성상 전방산업의 경기에 따른 영향이 사업성과에 직결돼 사업다각화 노력을 지속해 온 가운데, 특히 이차전지 산업의 비전을 보고 드라이브를 걸어 사업다각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나인테크는 향후 이차전지와 디스플레이 설비제작 부문에 주력하는 한편 반도체 리퍼비시, 비전검사기 분야를 통해 지속 성장을 위한 혁신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다.
박근노 대표는 “상장은 끝이 아닌 새로운 도약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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