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FDA "코로나 백신 내년 3월께…2차 유행 가능"

입력 2020-04-23 07:03   수정 2020-04-2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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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환자와 사망자가 나온 미국에서 코로나19의 2차 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건 당국자의 진단이 또 나왔다.
스티븐 한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22일(현지시간) CBS 방송에 출연해 올겨울에 코로나19 2차 유행이 닥칠 가능성에 대해 "그것은 틀림없이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 국장은 올겨울 코로나19의 재확산 가능성을 경고한 로버트 레드필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의 전날 발언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레드필드 국장은 전날 "다가오는 겨울 우리나라에 대한 바이러스의 공격이, 우리가 막 겪은 것보다 실제로 더 힘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 국장은 이와 관련해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의 모든 의사가 2차 유행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며 "그게 바로 우리가 (코로나19) 대책에 이 호흡기 질환을 찾아낸 다음 적절한 검사를 하기 위한 감시 메커니즘을 짜 넣은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감시와 검사가 "우리가 앞으로 나갈 수 있게 해주는 재가동 계획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국장은 또 코로나19 백신이 내년 3월께에나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한 국장은 "여전히 (코로나19 백신 출시일) 추정은 3월"이라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정말로 그 노력(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려 노력하고 있고, 더 빨리 개발되도록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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