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4일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14% 오른 6만8천860원에 마감해 2014년 3월 KRX 금시장 개설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장 한때 6만8천880원까지 올라 장중 역대 최고가도 경신했다.
종가 기준으로 종전 최고가 기록은 이달 16일의 6만8천220원이었다.
최근 금값은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또 원/달러 환율과 국제 금값 상승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금값이 랠리를 보이면서 두 배 가까이 올라 온스당 3천달러(약 370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BOA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앙은행의 부양정책과 경기불황으로 기록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금은 향후 18개월 동안 80%의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값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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