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 항생제 부작용으로 급성 간부전…"기증자 기다려"

입력 2020-04-27 21:01   수정 2020-04-2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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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주(31)가 항생제 부작용으로 인한 급성 간부전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27일 윤주의 소속사 엘줄라이엔터테인트는 "윤주가 건강 악화로 활동을 중단하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며 "윤주가 최근 감기를 앓았는데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강한 항생제를 맞다 보니 부작용이 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윤주는 간 이식이 필요한 상황이며 기증자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앞서 윤주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투병 심경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왜 그동안 제대로 살지 못했는지 더 노력하지 않았는지 너무 후회스럽다. 영화도 드라마도 다 뒤로 미루고 시끌벅적한 만화들만 틀어놓고 회피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수술만 하게 된다면 다시 하고 싶은 일들 하며 후회 없이 즐기며 살 수 있을 것"이라고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윤주는 "숨 한번 크게 쉬고 다시 기다리면 될 거다. 기회란 거, 희망이란 거 제게도 올 수 있도록 도와달라"라고 호소했다.
한편 윤주는 2010년 연극 `그놈을 잡아라`로 데뷔해 영화 `나쁜 피`, `미쓰 와이프`, `치외법권`, `함정`, 드라마 MBC `킬미힐미`, `싸우자 귀신아` 등에 출연했다.
(사진=배우 윤주 SNS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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