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봉쇄 연장 vs "일하고 싶다"시위...경제 재개 갈등 심화 [글로벌 이슈5]

입력 2020-04-28 08:10  

    피치 “2020년 전 세계 양적 완화 규모 6조 달러”

    신용평가 피치가 올해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양적 완화 규모가 6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코로나 19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각 정부가 자산매입 조치를 단행하면서 올해 6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았습니다. 이는 지난 2009년에서 2018년 10년 동안 이뤄진 양적 완화 규모의 절반이 넘는 수준으로, 한 해 동안 단행된 규모로는 최대 수준입니다.

    헤지펀드 매니저 “주식 매도 신호, 채권 마이너스 금리 주시”



    골드만삭스의 헤지펀드 매니저로 활동했던 글로벌 매크로 인베스터의 최고경영자 라울 폴이 "달러가 현재 가장 큰 문제"라면서, "과도한 통화 완화정책으로 달러가 붕괴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달러 본위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준이 더 많은 달러를 만들어 내고 있고, 이렇게 단행한 통화 완화가 다시 경제성장을 둔화시키는 악순환에 빠지게 될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는 “채권이 마이너스 금리가 보이기 시작하면, 이는 파산이 시작되는 신호라면서, 주식을 매도하라고 경고했습니다.

    美 배당금 조정 기업 30여 개…관광·에너지 기업 위주



    S&P500에 상장된 기업 중 배당금을 감소하거나 중단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배런즈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11개 기업이 배당금을 조정했고, 20개 기업이 중단을 공시했습니다. 주로 에너지와 관광산업에 속하는 기업들이 배당금을 조정했습니다.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기업은 대표적으로 힐튼 월드와이드 홀딩스, 라스베이거스 샌즈, 에스티로더 등이 있습니다. 배당을 줄이겠다고 발표한 기업으로는 얼라이언스 데이터시스템, 노블에너지 등입니다.

    제프리 건들락 “높은 실업률로 증시 하락 예상”



    채권왕으로 불리는 더블라인의 제프리 건들락 CEO가 주식시장의 추가 급락을 예상하며 매도포지션을 취했다고 CNBC에서 보도했습니다. 제프리 건들락은 "2억 6천 명 이상이 해고되는 상황의 심각성과 불안감을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한다"면서 3월 저점보다 낮은 저점이 올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는 S&P500 지수 2,863포인트에 매도 포지션을 취했다면서 3,000선을 넘기지 않으리라고 보았습니다. 한편 월요일장 미국 S&P500지수는 2,878선을 넘어서면서 제프리 건들락이 예상한 매도점보다 높게 올라섰습니다. 3월 최악의 주가 폭락 이후 반등국면이 어디까지 이어지게 될지 주목됩니다.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및 6개 카운티 봉쇄 연장

    트럼프 "조지아주, 섣부른 재개"

    위스콘신 시위대 "사회적 거리두기, 일할 권리 침해"



    샌프란시스코에서 경제봉쇄 조치를 5월 3일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샌프란시스코와 버클리를 포함한 북부 캘리포니아 6개 카운티에서 봉쇄를 연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조지아주에서 경제 재개를 시행했지만, 트럼프까지 나서 섣부른 판단이었다면서 질타하고 나서는 일이 발생하면서 봉쇄를 연장하는 주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직업을 잃어 생계위협을 받는 일부 시민들이 경제를 재개해야 한다는 시위를 벌이기도 하는 등 경제 재개와 관련해 미국 내 갈등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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