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가격 6주째 하락…강남 집값 'GBC 개발' 가늠자

신인규 기자

입력 2020-05-07 17:46   수정 2020-05-07 17:46

    <앵커>

    서울 아파트 가격이 6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강남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는데, 강남 통합개발의 신호탄인 GBC가 다음주부터 착공에 들어가면서 하락중인 서울 집값의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신인규 기자입니다.

    <기자>

    3월부터 떨어지기 시작한 서울 아파트 가격이 처음으로 올해 초보다 낮아졌습니다.

    5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6% 떨어졌습니다. 올해 초 대비 가격 변동률은 -0.04%로 집계됐습니다.

    강남3구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서초구 아파트 가격은 0.24%, 강남구는 0.23%, 송파구는 0.12% 하락했습니다.

    강남 일부 단지에서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실거래가 상승을 보인 곳도 있었지만, 대다수는 여전히 정부 규제와 추가 하락 기대감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고 한국감정원은 분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대체로 상반기까지는 서울 집값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다음주 강남구 삼성동에 첫 삽을 뜨게 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강남권 집값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에 주목합니다.

    현대차그룹의 신사옥인 GBC는 지난 6년 동안 서울시 환경영향평가와 국토부 심의 등으로 인해 추진이 미뤄져왔는데, 6일 서울시가 착공 허가를 내줬습니다.

    현대차는 GBC를 개발하며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1조7,491억원 규모의 공공기여도 병행합니다.

    GBC 건립이 교통 인프라 개선 등 강남 통합개발과 이어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강남구 뿐 아니라 삼성역과 교통이 직결되는 송파구와 인근 위례신도시까지 집값 여파가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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