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가구당 최대 100만 원을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재난지원금과 함께 이달에 접수받는 정부 금융지원 정책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강미선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직장인 이모씨는 지난해 연4%~연6%대 적금에 가입했습니다.
일반 시중은행 적금 상품보다 두 배 가량 높은 금리입니다.
<인터뷰> 직장인 이모씨
"인터넷에서 근로장려금을 받고 나서 사실 확인서만 있으면 시중은행에서 우대적금 상품을 가입할 수 있더라고요."
이 상품은 근로장려금을 받았던 사람이라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연소득 2천만 원 미만 저소득층의 근로의욕을 높이기 위해 근로장려금 지급과 함께 시중은행 우대적금도 들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근로장려금은 이번 달 말까지 신청할 수 있고, 우대 적금은 코로나19로 평소보다 한달 가량 빠른 8월에 장려금을 지급 받은 뒤 가입할 수 있습니다.
또, 지자체별로 저소득 청년을 지원하는 '청년통장'도 이번 달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매달 최대 15만 원까지 가입자가 저축한 금액만큼 정부가 추가로 적립해주는 적금 제도입니다.
5월 4일 대전시를 시작으로 인천시는 12일부터, 서울시는 다음달 접수를 받을 예정입니다.
만 39세 이하 중소·중견기업에 다니는 청년으로, 중위소득이 100%~120%미만이거나 연소득이 2,800만 원 이하 등 일정 소득 조건을 갖추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정부의 금융지원정책, 본인이 신청대상자에 포함된다면 접수기간과 날짜를 꼼꼼하게 확인해 혜택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경제TV 강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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