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정점을 지난 이후에도 금과 은의 가격 강세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포스트 코로나에도 인플레이션 상승, 실질금리 하락 등이 금, 은의 가격 강세를 지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통화 정책이 완화 기조를 이어가면서,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미중 갈등 등에 따른 안전자산 보유 필요성이 남아있다는 설명이다.
황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활동 재개 속 유가 반등은 그동안 과도하게 하락한 기대 인플레이션 개선을 동반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헤지를 위해 금과 은의 강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또 "최근 미국 채권시장에서 나타난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도 무이자 자산인 금·은 가격의 지지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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