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아비앙카항공은 미국 파산법 11조에 따라 뉴욕남부 연방파산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고 현지시각 10일 밝혔다.
아비앙카항공은 1919년 설립된 콜롬비아 최대 항공사로, 중남미에서는 칠레 라탐항공 다음으로 큰 항공사다.
앙코 판데르베르프 아비앙카 CEO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 속에서 100년 역사 중 가장 힘든 위기를 맞고 있다"며, "여객기가 완전히 멈췄고, 회복도 점진적일 것으로 예상돼 이 같은 절차에 들어가는 것이 우리 재정 위기에 대처하는 필요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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