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마지막 청정국' 레소토도 확진자 발생…아프리카 전역 코로나 발병

입력 2020-05-13 22:53  

'아프리카 마지막 청정국' 레소토도 확진자 발생…아프리카 전역 코로나 발병


남아프리카 소국 레소토도 1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아프리카 54개국 모두가 감염지역이 됐다.
로이터, AP통신에 따르면 레소토 보건부는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온 여행객들에 대한 81건의 테스트 결과, 한 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남아공에 둘러싸인 인구 200만명의 산악국가인 레소토는 더 크고 산업화된 이웃나라에서 1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는 동안에도 감염으로부터 면제돼 있었다.
이번 발병은 레소토의 정세 불안 와중에 터졌다. 토머스 타바네 레소토 총리는 집권 연정 붕괴에 따라 다음 주 말까지 사임할 예정이다.
타바네 총리의 퇴장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정치 위기에 대한 해결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타바네 총리와 현 아내는 총리의 전처를 3년 전에 살해한 혐의를 경찰에서 받고 있으나 이들 부부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타바네 총리의 후임으로는 모에케치 마조로 현 재무장관이 거론된다.
아프리카에서 코로나 확산은 더디었지만 대륙 전역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금까지 확진자는 6만9천500명 이상이고 사망자는 2천400명이 넘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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