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화웨이에 미국 기술 들어간 반도체 공급 차단…'고강도 압박' 시작

입력 2020-05-15 22:18  


미국 정부는 15일(현지시간)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가 미국의 기술로 제작된 반도체를 공급받지 못하도록 제한하겠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책임을 둘러싸고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이 기술 패권 경쟁에서도 중국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로이터,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의 특정 소프트웨어와 기술의 직접적 결과물인 반도체를 화웨이가 취득하는 것을 전략적으로 겨냥한" 수출 규정 개정에 나섰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이번 발표는 미국의 수출 규제를 저해하려는 화훼이의 시도를 차단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처에 따라 미국 장비를 활용해 반도체를 제조하는 외국 업체들은 특정 제품을 화웨이에 공급하기 위해선 미국으로부터 반드시 허가증을 받아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중국 당국이 화웨이 장비를 스파이 행위에 활용할 수 있다며 지난해 5월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미국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했다.
미 상무부는 블랙리스트 등록에도 불구하고 화웨이가 지속해서 미국의 소프트웨어와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를 설계해왔다고 비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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