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은 지난 18일 고출력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 G9 (Q.PEAK DUO G9)`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미국과 독일, 일본 등 선진 에너지 시장에서 한화큐셀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게 한 핵심 제품군이다.
이번에 론칭한 큐피크 듀오 G9은 큐피크 듀오 시리즈의 최신 제품으로 일반 태양광 모듈(400Wp수준) 대비 10%이상 출력이 향상 됐으며, 최대 460와트피크(Wp)를 제공한다.
한화 큐셀 관계자는 "일반 태양광 모듈은 수십 개의 셀을 한 판에 모아 셀과 셀을 연결했기 때문에 셀과 셀 사이에 간격을 둬 물리적 안정성을 높이지만 자사가 개발한 `제로갭` 기술은 셀과 셀 사이의 공간을 제거하는 것으로 일반 셀을 반으로 잘라 셀의 표면적을 줄인 하프셀과 12와이어로 셀을 고정시켜 간격 없이도 물리적 안정성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이번에 출시한 큐피크 듀오 G9는 제한된 면적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특화된 고출력 제품"이라며,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인정 받은 높은 품질 수준과 성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한국 태양광 시장 제품 수준 향상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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