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 60%대를 기록하며 굳건한 흐름을 이어갔다.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조사한 5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6%p 오른 62.3%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지난 4월 4주 60%대(63.7%)로 올라선 뒤 5주 연속 60%선을 지켰다. 2018년 9월 3주 이후 처음이다.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논란이 여권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지만 대통령의 지지율에는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0.5%p 내린 32.6%(매우 잘못함 18.4%, 잘못하는 편 14.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2%p 감소한 5.1%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9.7%p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9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여야 거대정당이 모두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주간집계 대비 2.4%p 내린 42.5%, 미래통합당은 2.4%p 내린 24.8%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1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미래통합당은 4주 연속 하락하며 창당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열린민주당은 0.9%p 오른 6.2%, 정의당은 0.9%p 오른 6.0%를 보였고 국민의당은 3.8%, 민생당 2.4%를 나타냈다. 무당층은 2.3%p 오른 12.4%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5월 18일(월)부터 5월 22일(금)까지 닷새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이 응답을 완료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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