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운동 1년 만에…닛산 "12월 한국서 철수"

입력 2020-05-28 18:32   수정 2020-05-28 18:36


일본의 닛산자동차가 올해 부로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다고 밝혔다.

힌국닛산 측은 "2020년 12월 말 부로 한국 시장에서 닛산 및 인피니티 브랜드를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철수 이유에 대해서는 한국 시장에서의 상황이 악화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갖추기 어려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로써 2004년 처음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 닛산은 만 16년 만에 한국 시장에서 떠나게 됐다.

한국닛산은 "영업은 12월 말 부로 종료되지만, 기존 닛산과 인피니티 고객을 위한 애프터세일즈 서비스는 2028년까지 향후 8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닛산자동차는 한국 철수 계획과 함께 경영 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공장도 폐쇄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공장도 폐쇄하는 방향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발표된 닛산의 2020년 3월기(2019년 4월~올해 3월) 연결 결산에 따르면 닛산의 적자는 6712억엔(약 7조 7242억원) 규모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이번 철수는 글로벌 차원의 전략적 사업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중장기적으로 전세계 시장에서 건전한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본사에서 내린 최종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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