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하이볼 시대 열 것"…골든블루, 2년 연구 끝 '하이볼 시장' 진출

입력 2020-05-2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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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스코틀랜드산 원액
하이볼 마스터에서 추출
맛과 향 일정하고 오래가
"대한민국 스타일로 승부"
㈜골든블루는 하이볼의 새로운 기준 `골든블루 더블샷 하이볼(GOLDENBLUE Double-Shot Highball)`을 29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하이볼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골든블루는 2년 전부터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딱 맞는 대한민국 스타일의 하이볼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음용법을 연구해 왔다. 전세계적인 음주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국내 위스키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술과 탄산수를 결합해서 마시는 하드 셀처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고급 술인 위스키를 탄산수와 섞어 다양한 맛으로 즐기는 하이볼 문화가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골든블루 더블샷 하이볼`은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100% 스코틀랜드산 원액으로 만들었다. 또 위스키 원액을 언필터드(Unfiltered) 형식으로 제작해 하이볼로 음용시 청량감과 함께 복잡하고 다양한 위스키 본연의 풍미를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어 골든블루더블샷 하이볼은 전용으로 개발된 ‘하이볼 마스터’에서 추출된다. 대부분의 하이볼이 사람이 직접 제조해 맛과 향이 일정하지 않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세계 1위 이탈리아 디스펜싱장비 업체인 ‘Celli(첼리)’와 협업해 만들었다.
또 `골든블루 더블샷 하이볼`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보다 높은 도수의 위스키 원액이 사용된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반 하이볼은 시간이 지나면 얼음이 녹고 탄산감이 떨어져 위스키 맛을 잃어버린다. 하지만 이 제품은 탄산수와 함께 최초 9도로 추출, 하이볼의 특성인 위스키 맛과 향이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는 “국내 위스키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으려면 새로운 도전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 일환으로 오래 전부터 하이볼 출시를 준비해왔다”며 "‘K-하이볼(코리안하이볼)’로 새로운 하이볼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가심비 좋은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프리미엄 수입 생맥주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으로 선보이다. 이로써 20대 중·후반의 사회 초년생과 30, 40대 직장인뿐만 아니라 기존의 위스키에 친숙했던 소비자들까지 모두 핵심 고객층으로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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