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자서전의 중국 내 판매량이 지난 2월부터 증가하고 있다.
문 대통령 자서전 `문재인의 운명` 중국어판은 운명의 중국어 표현인 `밍윈`(命運)이라는 제목으로 2018년 1월 1일 출간됐다.
30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자서전은 지난 25일 기준으로 중국 최대 온라인 서점인 `당당`(當當)의 전기 부문 9위에 올랐다. 외국인이 쓴 자서전으론 유일한 `톱10`이다.
문 대통령 자서전 다음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의 자서전(11위)이다.
또한 온라인 서점 `아마존`과 `징둥`(京東)의 전기 부문에서도 같은 날 기준 각각 7위를 기록했다.
출간 초기 `베스트셀러`에 오른 바 있는 이 자서전이 출간 2년이 지나 또다시 주목받는 것은 올해 2월부터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한중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온 데다, 문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한국이 코로나19를 극복해가고 있다는 세계 여론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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