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중국사업 10년만에 '흑자'…"언택트 매출 173% 증가"

박승완 기자

입력 2020-06-01 10:08  

1분기 영업이익 7억원…첫 '흑자 전환'
코로나19에 이커머스·O2O 매출 173%↑
파스타 180%, 두부 61% 성장

풀무원은 중국 법인 푸메이뚜어식품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7억원, 영업이익률 6.6%를 기록하며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중국에서 비대면 식품 구매가 증가하면서 이커머스와 O2O(Online to Offline) 매출이 동기 대비 173% 성장하며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

개별 품목으로는 주력인 파스타와 두부가 각각 180%, 61% 성장했다.

기존 중국에서 판매 중인 ‘건면 파스타’는 긴 조리 시간과 번거로움이 단점으로 꼽혔는데, 풀무원의 간편식 파스타는 전자레인지로 2분 만에 모든 조리를 마칠 수 있다.

이러한 편리함이 소비자에게 큰 장점으로 다가갔고, 풀무원이라는 브랜드를 중국 밀레니얼 세대에게 알릴 수 있었다.

풀무원의 핵심 역량인 두부 역시 높은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올해는 중국 ‘가공두부’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2010년 처음 중국 시장에 나선 풀무원은 이커머스나 O2O와 같은 신유통이 중국 식품유통산업을 이끌 것으로 보고 오프라인 유통이 아닌 신유통에 집중해 왔다.

두진우 푸메이뚜어식품 대표는 "사스 이후 중국의 이커머스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처럼 이번 코로나19로 중국 식품유통은 또 한 번의 대변화를 겪고 있다."라며 "HMR은 냉장 파스타를 중심으로 냉동 핫도그, 냉동 만두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두부는 가공두부 신제품을 본격 선보이며 중국 식품 시장에서 성장과 수익을 모두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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