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동물원을 빠져나온 퓨마’로 후속곡 활동에 나선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6월 1일 오후 8시 빅히트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두 번째 미니 앨범 ‘꿈의 장: ETERNITY’에 수록된 ‘동물원을 빠져나온 퓨마’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 속 쇠사슬에 묶여 있는 연준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강렬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멤버들의 클로즈업 샷이 이어지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다크한 매력이 한껏 드러난다. 연준이 밤하늘을 바라보는 마지막 장면은 마치 한 마리의 퓨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4일 0시 뮤직비디오 본편을 공개하고 이날 오후 6시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동물원을 빠져나온 퓨마’ 후속곡 활동에 돌입한다.
‘동물원을 빠져나온 퓨마’는 강렬한 느낌의 트랩(Trap) 장르를 기반으로 한 힙합(Hip hop) 곡으로, 낯선 세상을 만난 소년이 현실과 충돌하는 모습을 동물원 밖으로 나온 퓨마에 비유했다. 자유를 갈망하는 맹수의 시선으로 담아낸 개성 있는 가사가 돋보이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지난 18일 ‘꿈의 장: ETERNITY’로 컴백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타이틀곡 ‘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 (Can’t You See Me?)’으로 활동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공개 직후 국내 주요 음원차트 톱 5 진입을 비롯해 SBS MTV ‘더 쇼 (THE SHOW)’, MBC every1과 MBC M에서 방송되는 ‘쇼! 챔피언’ 1위로 컴백과 동시에 음악방송 2관왕을 차지했다. 음원차트, 음악방송 등에서 10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10대픽’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소년들의 처연한 모습을 담은 타이틀곡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후속곡 티저가 공개된 가운데, ‘동물원을 빠져나온 퓨마’로 선보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색다른 모습에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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