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의왕생산센터 직원 확진…사흘간 건물 폐쇄

입력 2020-06-05 11:14   수정 2020-06-05 13:28

현대로템 등 4개 계열사 직원 5,300여명은 재택근무

경기도 의왕시 부곡동에 있는 현대모비스 생산기술센터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이 센터 건물은 5일부터 7일까지 폐쇄됐고, 이 건물에서 근무하는 현대로템 등 현대모비스 4개 계열사 직원 5,300여명은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의왕시는 이날 화성시 31번 확진자 A(40대)씨가 현대모비스 의왕생산센터 직원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화성시 동탄 시범반도유보라 4차아파트에 사는 A씨는 4일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1일 회사에 출근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왕시와 현대모비스는 직원 확진 소식을 4일 오후 전달받은 뒤 밤 9시께 센터에 대해 방역소독을 했다.
확진자 발생에 따라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현대로템, 현대위아, 현대차, 현대오토에버 등 계열사들도 이날부터 7일까지 문을 닫고 직원 5천300여명은 사흘간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해당 직원이 근무하는 의왕생산기술센터는 오늘부터 3일간 폐쇄할 예정이며, 질병관리본부의 방역과 역학조사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면서 "무엇보다 임직원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확진자 발생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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