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주에 꽂힌 동학개미…"성장주 더 오른다"

신재근 기자

입력 2020-06-11 17:37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위험자산에 대한 우호적인 투자분위기는, 고점 논란에도 불구하고 IT와 반도체 등 기술주에 대한 관심으로 재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오늘 증시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소위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IT 대표주들을 집중 매집했습니다.

    신재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선물옵션 동시 만기의 영향으로 기관이 매물을 쏟아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1조2천억원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지난달 4일 1조7천억원을 순매수 한 이후 올해들어 두번째로 많은 규모였습니다.

    이들의 매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SDI와 네이버 같은 IT 대표주에 집중됐습니다.

    나스닥 1만선 돌파와 미 연준이 2022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당분간 개인투자자들은 성장주 중심의 업종대표주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앞서 개인은 지난 3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를, 4월에는 원유 ETF에 매수 역량을 집중했는데 5월부턴 NAVER와 카카오 같은 언택트 대표주를 집중적으로 사모았습니다.

    코스닥도 마찬가집니다.

    바이오와 IT 기업에 대한 개인의 투자가 집중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코로나 사태에 따른 실물경기 침체와 저금리 상황이 고착화되자 성장주로 자금 이동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성장주가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인터뷰> 조익재 /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FRB가 강력하게 저금리를 부르짖어서 저금리 환경이 계속되고 있을 때 성장주들이 중장기적으로 좋습니다. 업종은 IT 소프트웨어와 바이오 이 두가지입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증시방어의 선봉장으로 나섰던 개인투자자들의 성장주 '짝사랑'이 지속될 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신재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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