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늦었다…하반기에 집값 떨어지기 어려워" [2020 부동산 엑스포]

전효성 기자

입력 2020-06-13 16:41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이 "하반기에 집값이 조정을 받기는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한국경제TV가 주최한 2020 부동산 엑스포에서 `포스트 코로나, 부동산 투자전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김 위원은 "정부의 규제와 코로나19로 인한 상반기 하락세가 그렇게 길지 않게 끝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중에 풀린 유동성이 생각보다 많은 수준"이라며 "상반기 조정도 코로나19가 없었다면 나타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위원은 추가 규제에 대한 입장도 내비쳤다.
그는 "강남에서 시작된 정부의 규제가 점점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하지만 매번 규제는 한박자 늦었다"며 "이번에 인천이나 경기 남부지역에 대한 규제가 되더라도 근본적인 상승 불씨를 끄기는 어렵다"고 언급했다.
김규정 위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는 부동산 시장에 부담이 되는 변수"라고 짚었다.
그러나 김 위원은 "금융위기·IMF 때도 단기적으로 집값이 크게 내렸지만 빠르게 집값이 반등했다"며 "경제위기 때 화폐가치가 하락하는만큼 위기 뒤의 정상화 과정도 빨랐다. 코로나19도 마찬가지"라고 언급했다.
그는 주택 인허가 등 집값 선행지표에 대해서도 짚었다.
김 위원은 "2015년을 기점으로 주택 인허가와 착공, 분양이 3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수급 불균형이 예상된다"며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릴 방법이 없다면 서울 집값은 상승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언급했다.
강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경제TV 유튜브 `부동산 매거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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