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가 6조 1천억 원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6조 원을 넘어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9년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가 6조1,503억 원으로 2018년 흑자액 5조4,698억 원보다 12.4%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무역수지는 지난 2012년 처음 흑자를 기록한 이후 8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은 65억2,479만 달러(7조6,086억 원)로 전년 62억6,019만 달러(6조8,898억 원) 대비 4.2% 늘었다. 수입은 지난해 12억5,058만 달러(1조4,583억 원)로 전년 12억9,026만 달러(1조4,200억 원)보다 3.1% 줄었다.
국가별 수출실적을 보면 중국이 30억6,015만 달러(3조 5,685억 원)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로는 홍콩, 미국, 일본 등의 순이었다.
우리나라가 화장품을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는 프랑스(3억7,636만 달러, 4,389억 원)였으며, 그 뒤로 미국, 일본, 태국, 독일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은 16조2,633억 원으로 전년 15조5,028억 원 대비 4.9% 늘었다.
회사별로는 LG생활건강이 4조9,603억 원(30.50%)으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로 아모레퍼시픽 4조9,154억 원(30.22%), 애경산업 3,751억 원(2.31%), 코리아나화장품 2,332억 원(1.43%)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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