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억 건물주' 기안84, 반지하 시절 사진 공개

입력 2020-06-24 00:30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10년 전 반지하에 살았던 시절을 회상했다.
기안84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상수동 반지하 때 사진`이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기안84는 "병건형(만화가 이말년)이랑 빨래도 하고, 넓적다리 소주 마시던때 눈빛이 매서웠던 나"라는 짧은 글을 덧붙였다.
사진 속에는 기안84와 이말년이 반지하에 살던 시절 집 밖에 빨래 건조대를 놓고 빨래를 널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배우 이시언은 "가는 세월, 그 누구가" 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모델 한혜진은 "귀엽구만" 이라고 적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기생충 영화 장면 같아요" , "무섭지 않고 웃겨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안84는 지난해 11월 서울 송파구 석촌동 소재 상가 건물을 46억 원에 매입했다.
기안84가 매입한 빌딩 인근에는 석촌역 9호선이 개통될 뿐 아니라 송파역 방면 송파헬리오시티 입주 등 호재가 잇따르는 지역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기안84는 지난 2008년 네이버 웹툰 `노병가`로 데뷔해 `패션왕`, `복학왕` , `회춘` 등을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스타 작가 대열에 올랐다. 이후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고정 출연하면서 일상을 여과 없이 보여줘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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