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야외 활동에 무릎 부상도 증가… '전방십자인대파열' 주의

입력 2020-06-25 13:58  


초여름,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이다. 그러나 운동이나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만큼 신체 부상의 위험도 함께 증가하는데 젊은 층에서는 전방십자인대파열과 같은 무릎 부상이 대표적인 예다.

십자인대는 무릎이 앞뒤로 흔들리는 것을 막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가 X자로 교차하며 관절을 지지하는 데 전방십자인대의 경우 달리다 갑자기 정지하거나 방향을 바꾸는 행동, 점프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기 쉬우며 넘어지거나 미끄러짐에 의해 파열되기도 한다.

처음에 흔히 나타나는 십자인대파열 증상은 붓기와 통증이다. 그러나 며칠 후 아무일 없었다는 듯 가라앉아 단순한 무릎 접질림, 타박상 등으로 오인해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걸을 때마다 불쾌감과 불안정함을 느끼고 관절에서 소리가 들릴 경우 십자인대파열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한 무릎에서 인대가 뚝하고 끊어지는 소리가 나거나 찢어지는 느낌이 들 경우도 마찬가지다. 만약 방치할 경우 반월상 연골 파열이나 퇴행성 관절염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조기에 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방병원 김민수 원장은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활발히 운동을 즐기는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에 환자들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면서 "야외 활동, 운동시 충분한 준비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원장은 "단순한 접질림, 타박상, 근육통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가벼운 부상이라도 의료진의 진찰을 받는 것이 무릎 건강을 유지하는 길"이라고 설명하며 "시기를 놓칠 경우 만성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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