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 수록곡 ‘플라워 판타지’ 스페셜 활동 돌입

입력 2020-06-29 08:16  




밴드 엔플라잉(이승협 차훈 김재현 유회승 서동성)이 수록곡 스페셜 활동에 나선다.

엔플라잉은 오는 7월 2일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시작으로 1주간 일곱 번째 미니앨범 ‘So, 通 (소통)’의 수록곡 ‘플라워 판타지(FLOWER FANTASY)’ 스페셜 활동을 진행한다. 엔플라잉의 유쾌한 에너지로 소통의 양면성을 다룬 타이틀곡 ‘아 진짜요. (Oh really.)’는 7월 1일 MBC뮤직 ‘쇼 챔피언’에서 마지막 무대를 갖는다.

‘플라워 판타지’는 어렵고 힘든 순간이 다가올지라도 마지막 순간에는 행복이 기다리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쓸쓸한 피아노와 파워풀한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져 색다른 느낌의 편곡을 즐길 수 있다. 앨범 발매 직후부터 아련한 사극풍의 숨겨진 명곡이라는 호평과 함께 무대를 보고 싶다는 팬들의 의견이 쇄도하여 스페셜 활동을 결정했다.

‘플라워 판타지’를 쓴 리더 이승협은 이 곡에 대해 “지난해 자살방지캠페인에 참여해 노래를 발표했는데, 어느 분이 SNS를 통해 ‘엔플라잉의 음악을 듣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용기를 얻었다’고 말씀해 주셨다. 이 곡은 그런 분들께 다시 한 번 위로가 되길 바라며 만들었다”고 작곡 계기를 전했다. 또 “절벽 끝에 다다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저희의 음악으로 흩날리는 꽃잎처럼 아름다운 환상을 느끼게 해 발길을 돌리는 모습을 상상하며 썼다”라며 위로가 되길 바라는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엔플라잉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9일 엔플라잉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록곡 ‘플라워 판타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삶에 지친 소녀의 모습과 엔플라잉의 파워풀한 연주가 교차한다. 영상 말미에는 흩날리는 꽃잎 사이로 엷은 미소를 띠는 소녀의 얼굴이 비춰지며 엔플라잉의 음악으로 희망을 갖게 되는 결말을 암시한다. 다섯 명이 만들어내는 폭발적인 사운드가 애절한 감성을 배가시킨다.

엔플라잉의 ‘플라워 판타지’ 라이브 무대는 오는 7월 2일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시작으로 KBS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서 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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