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 면 요리 고수의 남다른 쿡방…‘비빔면+수육 먹방까지’

입력 2020-07-17 08:28  




가수 존박이 존쉐프로 변신, 비빔면 먹방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존박이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존박의 트루존쇼`에서 비빔면을 활용한 쿡방을 진행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존박은 본격적인 면 요리에 앞서 비빔면과 쫄면을 들고 고민을 시작했다. 잠시 고민하던 존박은 "오늘은 알던 맛 먹고 싶은 날"이라며 비빔면을 선택했다.

이와 함께 곁들일 존박만의 `꿀조합 토핑`으로는 반숙 계란, 오이, 보쌈, 열무김치가 선택됐다. 존박은 "수육을 처음 만들어 본다. 쉽지 않나. 그냥 이것 저것 때려 넣고 삶으면 되는 것 아닌가"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무심코 맛술 용기에 표기된 레시피를 확인한 존박은 "밍밍할까?"라며 이내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존박은 수육을 확인했으나, 덜 익은 수육에 "핑크빛 안 돼", "아직 살짝 핑크빛", "성급하다 성규야"라고 혼잣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핑크빛 지옥이었던 수육에 이어 반숙란 요리에 나섰다. 존박의 반숙란 레시피는 5분 40초간 계란을 삶은 후 얼음물에 식혀주는 것으로, 푸딩처럼 말캉말캉한 반숙란을 완성시켰다.

끝으로 존박은 비빔면을 준비했다. 그는 "면은 얼음물에 잘 씻어 줘야 더 익는 걸 방지할 수 있고, 전분도 씻어내서 면이 붇는 걸 방지할 수 있다"며 면 요리 꿀팁을 전수했다.

참기름을 두르고 소스와 함께 비벼 먹음직스러운 비빔면을 완성한 존박은 열무김치, 오이, 반숙 계란을 올렸다. 쿡방에 이어 본격적으로 먹방 모드에 돌입한 존박은 고개를 끄덕거리며 "미쳤습니다. 반숙 노른자랑 같이 먹으니까 너무 고소하고 맛있어요"라며 연신 감탄했다.

또한 존박은 비빔면에 보쌈을 곁들여 먹으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너무 맛있는데?"라며 박수 친 존박은 "수육이 아주 쫀득쫀득한 게 지난번에 먹었던 냉면보다 훨씬 맛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비빔면에 냉면 육수를 부어 먹는 모험을 시도했지만, 어울리지 않는 조합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존박은 "더운 여름날, 오늘은 비빔면을 만들어 먹어 봤는데 맛있고 뿌듯한 한끼였다. 여러분도 한끼 잘 챙겨 드시길 바란다"고 끝인사를 전했다.

한편, 유튜브 채널 `존박의 트루존쇼`의 새로운 에피소드는 매주 목요일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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