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패치형 치료제 개발에 '눈독'

입력 2020-07-20 17:44  

    <앵커>

    경구형 의약품보다 간과 위장에 부담이 적은 패치형 의약품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습니다.

    패치제는 치매부터 비뇨기, 그리고 알레르기 면역치료까지 그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문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SK케미칼의 알츠하이머 패치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은 데에 이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치매 패치제 연구개발(R&D)에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셀트리온과 아이큐어는 '도네페질' 성분의 패치형 치료제를 공동 개발을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와 호주 등 4개국에서 진행한 임상3상은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두 회사는 오는 10월 미국 임상시험에 진입하기 위해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합니다.

    대웅제약과 동아ST도 같은 성분의 치매 패치제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 모두 약물을 피부로 직접 흡수시키는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을 활용해 의약품을 연구개발(R&D)하고 있습니다.

    소염진통 파스로 이름을 알린 신신제약은 이미 TDDS를 접목한 ‘리바스티그민’ 성분의 치매 패치제를 2016년 발매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문석 / 신신제약 수석연구원

    "현재 지금 말레이시아나 필리핀, 태국 쪽에 수출하기 위해서 현지 의약품 등록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 외에도) 요실금 패치는 최근에 비임상 연구를 완료했고요.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같은 경우 저희가 현재 초기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공동연구가 끝나는 대로 비임상 연구부터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신신제약은 올해 비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수면유도 패치제를 연구개발하고 있습니다.

    라파스는 TDDS 기술 중 하나인 '마이크로니들'을 접목한 알츠하이머 패치제 임상1상을 보령제약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도현 / 라파스 대표이사

    "현재 임상1상이 진행 중인 도네페질(알츠하이머) 패치제, 그리고 부갑상선 호르몬 치료제가 임상1상 승인을 받아서 현재 진행 중에 있고요.

    (올 하반기에) 알레르기 면역치료 패치제를 임상1상 승인을 받아서 들어갈 예정에 있습니다."

    라파스는 결핵과 B형간염, 골다공증, 비만치료 패치제까지, 독자적인 기술을 접목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TDDS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6년 200억 달러에서 2026년 495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패치형 의약품 시장에 더 많은 기업들이 뛰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문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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