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한국판 뉴딜 동참…"2025년까지 총 9조원 투자"

김보미 기자

입력 2020-07-23 13:58  


KB금융그룹이 `한국판 뉴딜` 정책에 9조원을 투입하겠다며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KB금융그룹은 23일 윤종규 회장, 허인 행장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으로 구성된 `KB뉴딜 혁신금융협의회`를 열고 그룹 차원의 한국판 뉴딜 사업 지원체계 구축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기존 KB혁신금융협의회를 KB뉴딜 혁신금융협의회로 확대 운영하기로 하고 혁신기업 지원을 위한 여신지원 및 투자 현황을 점검했다.
또 향후 중점 추진계획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한국판 뉴딜` 사업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추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KB금융은 회의를 통해 뉴딜 사업 중 민간 투자 규모가 큰 `디지털·그린 융복합`과 `그린뉴딜`을 중심으로 핵심추진과제를 추가 선정하고 그룹차원의 추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를 위해 그룹 CIB 총괄임원이 `KB 뉴딜 혁신금융협의회` 신규 위원으로 참여하게 됐으며 지원 영역의 선정 및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KB금융그룹은 중점지원 영역은 ▲`그린 스마트 스쿨` ▲`국민안전 SOC 디지털화`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 5개 부문으로 선정했으며 연간 1조5000억원씩 2025년까지 총 9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국판 뉴딜에 투입되는 민간투자규모 20조7000억원 가운데 43% 수준이다.
윤종규 회장은 "국가적 과제인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금융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데이터 산업 활성화 등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적극 동참하고, 민간 자본이 필요한 영역에서의 지원에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금융권 최초로 이사회내 `ESG위원회`를 신설하며 ESG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9년말 기준 약 20조원 수준인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2030년까지 50조원으로 확대하고, 그룹 차원의 탄소배출량도 25%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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