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송 신용주 시인, '2020년 제4회 적도문학상' 시 부문 우수상 수상

입력 2020-07-27 14:42  


한국문인인협회 인도네시아 지부(회장 서미숙)에서 해외에서의 한국문학의 맥을 잇고 발전시켜 나갈 우수한 작가 발굴을 위해 실시하는 2020년 제4회 적도문학상 공모전에서 금송 신용주 시인(세븐에너지 그룹 회장)의 작품인 `자화상`이 시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긍송 신용주 시인은 수상 소감에서 "시를 쓴다는 것은 나를 찾아가는 긴 여정이며 삶의 가장 진지한 시간이기도 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고 위로받는 인생의 희노애락을 함께 하는 영혼의 동반자와 같다"고 말했다.

이어 "머나먼 이국 땅에서 고향을 가슴에 담고 보고 싶은 이들을 마음 속에만 그리며 살을 태우는듯한 적도의 더위에 시름하는 지친 삶에 한줄기 소낙비와 같은 시원함이 축 처진 일상의 시름이 씻겨지고 나태했던 영혼마저 깨우는듯한 순간이라고 하며 더욱 노력하는 자세로 삶의 위로와 희망이 되고 노래가 될수있는 좋은 작품을 쓰겠다"고 덧붙였다.

심사를 맡은 문학박사 공광규 시인은 심사평에서 신용주 시인의 시 `자화상`은 경험한 삶과 사물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그것을 시로 형상화 해내려는 정신에 점수를 줬다. 시는 옛날을 되돌아보는 회고의 양식이기도 하지만 시사적 현상을 갈파해서 대중에게 보여주기도 한다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일어난 사유를 시로 진전시켜 나가고 있다. 1연에서 머리에 흰 눈꽃이 낯설다는 표현을 만나면서 시인에 대한 믿음이 갔다. 시인이 시를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누구인가? 하고 물어 가는 존재론적 사유와 자아의 상처에 대한 위로가 시의 본령인 슬픔을 자극한다고 전했다.

금번 수상자인 금송 신용주 시인은 지난2019년 시사문단의 신인상 당선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충북대 국제경영학과와 국민대 정치대학원을 졸업하고 (사)한국정치문화연구소 연구원, ㈜대한자원물산 대표이사, (사)한국검도협회 교육자문위원장, ㈜APC미디어그룹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세븐에너지그룹 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시사문단작가협회 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신용주 시인은 수상 직후 "해외에서 사업 활동에 바쁜 나날이지만 문학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앞으로 보다 더 좋은 창작활동과 작품을 쓰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격려와 용기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제4회 적도문학상 수상자에 대한 수상식은 코로나 사태의 안정이 예상되는10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한국문화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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