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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 안시하, 사건의 결정적 실마리 제공

입력 2020-07-28 14:19  




배우 안시하가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에서 살인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핵심 조연으로 급부상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모범형사’ 7회에서는 5년 전 윤지선 살인사건의 주요 단서로 떠오른 한정판 고가 시계의 출처를 추적하는 강도창(손현주), 오지혁(장승조)과 정유선(안시하)의 만남이 그려졌다.

정유선은 5년 전 살인사건 수사 중 순직한 장진수(황태광)의 아내이자 현재는 장진수 형사의 파트너였던 남국현(양현민)의 연인이다. 살인사건의 피의자로 사형을 언도 받았던 이대철(조재윤)의 재심이 시작되면서 그녀의 평온했던 일상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녀가 경매에 올린 고가 시계를 추적하던 강도창(손현주)과 오지혁(장승조)이 정유선(안시하)을 찾아온 것.

증거를 내밀며 시계의 출처를 묻는 강도창에게 정유선은 “그걸 꼭 얘기해야 하느냐”며 대답을 거부한다. 하지만 “살인 사건 용의자가 찾고 있던 시계”라는 말에 그녀는 흔들리기 시작한다. 바로 현장에서 시계를 입수하여 그녀에게 건넨 사람은 장진수 형사가 아닌 남국현 팀장이었던 것.

정유선은 고민 끝에 사실을 털어놓고, 강도창은 그녀에게 법정에서의 증언을 부탁한다. 이에 섣불리 결정을 못하고 갈등 하는 그녀의 모습은 긴장감을 조성하며 시청자들의 애를 닳게 했다. “진수의 억울한 누명을 풀어주자”는 강도창의 말에 이내 결심을 굳히고 증언을 하기로 약속 하는 모습에서 7회가 마무리되면서 안시하가 앞으로 사건 해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시하는 ‘모범형사’에서 사건 핵심 키를 쥔 정유선을 연기하며 흡입력 있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남편의 죽음 이후 수동적으로 살아왔지만, 홀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아이를 지키고 죽은 남편의 억울함을 밝히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입체적인 연기력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안시하가 28일 방송되는 8회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고조 시키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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