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일본에 6,000만 명분 백신 판다…내년 6월까지 공급

입력 2020-07-31 18:20   수정 2020-07-31 20:49

"내년 6월 말까지 공급 기본 합의"
日, 올림픽 개최 전 1억 2천만 명분 확보 목표

일본 정부는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받기로 합의했다고 현지 민영방송 TBS가 31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완성돼 내년 3월까지 승인되는 경우 같은 해 6월 말까지 일본에 6천만명분을 공급하기로 하는 내용의 기본 합의가 최근 이뤄졌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에 앞서 내년 상반기까지 백신 1억2천만명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화이자 외에 다른 외국 기업과도 백신 공급에 관한 합의를 하기 위해 조율 중이라고 TBS는 전했다.

미국 화이자 본부의 로고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호규  기자

 donni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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