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예인’ 김소리, 우진 생활비 제안에 알게 된 진심 "연예인으로 성공할 것"

입력 2020-08-0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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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드라마 `반예인`에서는 우진이 김소리에게 생활비를 줄 테니 카페 아르바이트를 그만하라고 말해, 분위기를 냉랭하게 만들었다.

지난 4일 오후 유튜브와 네이버TV `반예인` 채널에서 웹드라마 `반예인` 9화가 공개됐다. `반예인` 9화에선 이소리(김소리 분)와 유우진(우진 분)이 처음으로 말다툼을 벌였다.

이날 소리는 우진에게 팬들로부터 받은 편지를 자랑했다. 소리는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에 팬들에게 편지를 받았다고 말했고, 우진은 소리에게 "알아보는 사람도 있을 텐데 아르바이트는 그만둬야 하는 거 아니냐"면서 "왜 나한테 아르바이트 가는 것을 말하지 않았느냐"라고 다그쳤다.

이어 우진은 소리에게 생활비를 지원해 주겠다고 밝혔다. 우진은 "내 생활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홍보차 방송 나가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매출도 올랐고, 너 때문에 좋은 영향도 받고 있다. 어떻게든 보답하려고 그런다"라고 설명했다. 또 소리를 더욱 잘 밀어줄 수 있는 회사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소리는 "내 생활은 알아서 하고 싶다"라며 "다른 회사 가도 똑같다. 연예인이 어느 날 갑자기 잘 되는 것처럼 보여도 오랫동안 준비하고 투자해서 그렇게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을 언급하는 우진에게 안정적인 삶보다 연예인으로 성공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냉랭해진 분위기는 소리의 장난으로 풀어졌다. 소리는 "나도 다 큰 성인이다. 나 진짜 혼자 할 수 있다. 나중에 정말 도움이 필요하면 오빠한테 얘기하겠다"라며 대화가 마무리됐다. 소리는 인터뷰에서 "처음엔 화가 났다가 이야기를 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라며 "정말 연예인으로 성공하고 싶다. 그걸 인정하니 속이 시원해졌다"라고 전했다.

이어진 10화 예고에선 우진과 소리 앞에 임수연(최혜진 분)이 나타난 모습이 그려졌다. 수연은 우진 앞에서 "우리 소린 참 열심히 한다고 칭찬도 많이 받았는데 내가 그렇게 팀 나가고 나서 마음고생 많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너 맨날 아침마다 연습실 일찍 와 가지고 청소하고 그랬잖아. 요새는 어때"라며 소리의 흑 역사를 폭로해,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유발했다.

한편, `반예인`은 매주 화, 목 오후 7시 30분 유튜브, 네이버TV `반예인` 채널에서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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